Information

내 차에도 있다? 아이들 사고 예방하는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

ⓒ지구인 2021. 3. 6. 09:56

미혼이거나 아이가 없는 가정에서는 자주 사용할 일이 없겠지만,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안전을 위해서 이번 글은 꼭 알아두시면 좋을 유익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요즘 자동차들이 일정 속도 이상 달리다 보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운전자는 안심하고 운행에 더욱 집중할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뒷자리에 아이들을 태우다 보면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이것저것 만져보며 버튼과 도어 핸들을 잡아당기는 일도 생기곤 합니다. 잠금 버튼이 설정되어 있어도 잘못 건드려서 잠금이라도 풀리게 되면 문이 열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있는 기능들이 바로 '윈도우 락', '차일드 락' 버튼들입니다.

 

 

 

|윈도우 락 기능
먼저 '윈도우 락' 버튼의 위치는 운전석을 기준으로 좌측 도어 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창문 그림에 '엑스(X)'라고 쓰인 버튼이 윈도우 락 버튼인데, 버튼을 누르면 뒷좌석 승객이 창문을 내리기 위해 버튼을 누르더라도 절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차일드 락 기능
'차일드 락' 버튼은 우리말로 '어린이 보호 잠금장치'를 뜻합니다. 활성화를 위한 버튼이 일부 차종에는 윈도우 락과 함께 자리 잡은 경우가 있고, 따로 버튼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대부분의 차량들이 버튼식이 아니고 다이얼로 돌려주는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위치는 뒷좌석 문을 열면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ㅡ' 일자로 생긴 구멍에 열쇠 혹은 기다란 물건을 넣어서 위, 아래 또는 좌, 우 방향으로 돌려주면 차일드 락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차일드 락이 활성화되면 밖에서는 평소처럼 문이 열리지만, 안에서는 도어 핸들을 당겨도 밖에서 열어주지 않는 이상 절대로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일상생활에서도 만나볼 수가 있는데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이 바로 택시죠. 뒷좌석 승객이 인도 방향이 아닌 차도 방향으로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운전석 뒤 도어에 이런 '차일드 락' 기능을 해놓습니다.

경찰차의 경우 범죄자가 주로 탑승하게 되는 뒷좌석에 안에서는 문을 열수가 없도록 밖에서만 작동하도록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