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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100킬로 주행 가능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지구인 2021. 3. 29. 11:51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인프라 20개소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계획 등 미래 충전 비전을 제시하는 신규 브랜드 'E-pit'을 공개했습니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E-pit'은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을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며, 이는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속도입니다.

 

 

'E-pit' 충전소의 경우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서 충전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여 별도 조작 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Digital Wallet)'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 대기자 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 '디지털 큐(Digital Queue)' 서비스도 적용해 대기 고객 편의성도 개선하였습니다.

전기차 충전 고객 편의를 위해 충전기의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사용성도 개선되었으며, 자동 높낮이 조절, 회전 기능 및 보조 손잡이 등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더하고 충전기 손잡이에 자동 살균 LED를 설치하였습니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건축물로 만들어져 악천후에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캐노피는 컨템퍼러리 미니멀리즘을 디자인 콘셉트로 정제된 깔끔한 바디에 견고하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구현해냈습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E-pit 충전기는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 레드닷 레드 닷 디자인상(2021 Red Dot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ter)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시대에서의 미래 사업과 혁신 상품을 창출해 국내 충전 인프라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21년 4월 중순에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개소할 계획이며(72기), 도심 내 주요 거점에도 충전소 8개소(48기)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DC 콤보 타입 1의 모든 전기차는 E-pit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